[고양신문] 고양시 농기계연합(원당·신도·벽제·일산·지도·송포농협,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7개 기관 농기계수리 실무자 모임)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송포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농기계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하는 교육에 대해 배용규(송포농협) 고양시 농기계연합회장은 “재능 있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장훈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자는 “고양시에서 콤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송포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콤바인 20여 대와 트랙터 10여 대 등을 집중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농업인 김수영씨는 “수확철을 앞두고 미리 트랙터를 점검해서 마음이 놓이고,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펼쳐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기계 정비 중 오일 오염도를 측정하거나 이를 청정하게 여과하는 시스템장비인 오일여과기가 사용돼 농업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오일여과장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 시스템의 이청훈 대표도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현재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오일여과장치로 관내 농업인의 트랙터 유압 오일오염도를 측정하고 여과해줘 농가경영비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 및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보급팀(031-8075-428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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