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종양학회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
‘복강경적 신경보존 광범위 자궁적출술’ 강의

[고양신문]동국대학교일산병원(원장 이진호) 산부인과의 노주원 교수가 2일 부인종양학회 주최 ‘제 11차 부인종양을 연구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한 워크숍’에서 ‘복강경적 신경보존 광범위 자궁적출술’의 수술법에 대한 초청 강의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후 부인종양학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전임의 또는 젊은 교수들이 매년 학회 공모를 통해 직접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하는 학회이다. 

노주원 산부인과 교수

이번 강연은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전문가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에 강연자로 초청 받는다는 것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 교수의 ‘광범위 자궁적출술’은 최신 자궁경부암 수술기법이다. 특히 ‘신경보존’ 광범위 자궁적출술은 수술 시행 후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만성합병증인 배뇨장애, 배변장애, 성기능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골반신경을 보존하는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가능한 수술로 특히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것은 현재 산부인과 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 방법이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최근 도입된 본원의 첨단 복강경 장비를 이용한 실제 수술 영상을 강의자료로 이용해 고해상도와 선명한 화질로 수술과정을 정확하고 선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신경보존 광범위 자궁적출술을 접하지 못했던 많은 연구자들에게 수술에 대한 확신과 감명을 주었다.

노 교수는 지난 3월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이에 관한 초청 강연을 한바 있고, 올 하반기에도 서울대병원에서 초청강연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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