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요구에 갈등계속돼

4월 24일 덕양갑 국회의원 재선에서 민주당과 개혁정당이 선거공조를 어떤 형태로 이뤄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혁정당은 민주당의 선거공조제안에 대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당원 1만592명 중 4천459명(42.1%)이 투표에 참여해 선거공조 찬성표 2천661명(59.7%), 반대표 1천798명(40.3%)를 차지했다.

개혁정당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당원들의 의지를 받아들여 선거 공조를 당론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의정부 확정후보를 개혁후보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민주당과의 협상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2일 당무위원회의 논의결과를 발표하면서 “덕양갑 선거구에 대해서는 개혁국민정당의 사과를 받도록 하고, 양천을과 의정부를 개혁국민정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을 전제하에 개혁국민정당과 선거공조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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