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동도서관 북캠프 열어

독서 퀴즈 골든벨은 전 가족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김봉진 고양시 새마을회 회장(맨 오른쪽)이 독서 퀴즈 골든벨에서 1등한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양신문] '그림책!! 따듯한 감성과 그 깊은 여운'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킨텍스 제2야외전시장 앞에서 ‘1박2일 책 읽는 가족 북캠프’가 열렸다. (사)고양시새마을회 고양시 이동도서관 주최로 열린 북캠프에는 110여 가족이 참여해 1박2일 동안의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격적인 북캠프 행사 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참가 어린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북캠프 이곳저곳을 즐겁게 했다.
독서 퀴즈 골든벨은 가족들이 하나가 되기에 딱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16일 오후 2시부터 그림책과 함께하는 감성체험 캠프와 “엄마 놀이는 처음이지요” 등 23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은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본격적으로 오후 5시부터는 독서퀴즈골든벨과 그림책콘서트, 도서교환전을 중심으로 북적북적 프로그램과 우리가족 독서표어 공모전, 즉석 맛자랑 요리대회 등도 진행됐다.
 

김미현 고양시의원이 우리가족 독서표어 공모전에 참가한 가족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책읽는 가족 북캠프'에는 김봉진 고양시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해 유은혜 국회의원, 김미현 시의원, 오춘희 고양시새마을부녀회 회장 등 지역의 도서문화를 사랑하는 내빈들이 북캠프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가족들에게 독서표어공모전 시상도 함께 했다. 

이날 캠프는 110여 텐트에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가족별로 책도 읽고 캠프 이웃과 담소를 나누고 이틀 동안 여유롭게 북캠프를 즐겼다.
 

야외에서 그림책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북캠프 참가자들. 이후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별보이는 하늘을 감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김봉진 고양시 새마을회 회장은 “많은 가족들이 북캠프에 찾아와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정말 흐믓하다.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가족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 내년에도 더 멋진 북캠프로 다시 만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린 북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정말 즐거웠다. 내년에도 꼭 가족들과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5회째를 맞이할 ‘책 읽는 가족 북캠프’는 나무와 숲이 어우러지는 자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가 정답이야" 독서 퀴즈 골든벨에서 힘차게 정답판을 들어보이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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