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한류스타가 돼볼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자 봉사팀은 아예 한류스타 사진첩을 들고 나섰다. 한류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면 그대로 연출해준 것. 헤어스타일을 고르는 아이의 표정이 해맑다.

캄보디아서 4박5일간 미용봉사
“도움 필요로하면 가장 먼저 갈 것”

글로벌 미용그룹 ‘아이디헤어(대표 위운미)’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간 캄보디아에서 미용봉사를 펼쳤다. 아이디헤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캄보디아 봉사활동에는 ‘아이디헤어 선교 미용 봉사팀’ 30명이 참여했다.

이 누나, 믿어도 되나?어떤 스타일일지, 머리를 헤어디자이너에 맡기고 앉아 있는 아이의 반신반의 표정. 반면 헤어디자이너의 표정은 즐겁기만 하다.

봉사팀은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민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고객 대하듯 맞아 헤어스타일 연출에 나섰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한류스타의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고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흥미로운 풍경도 펼쳐졌다. 주민들은 ‘어떤 헤어스타일로 변신할지’ 설레는 얼굴로 봉사팀의 손길을 기다렸다. 한켠에선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네일케어에 주민들이 신기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손톱에 뭐 그리는 거예요? 한켠에선 네일아트 봉사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네일아트에 신기해하면서도 설레는 주민들의 표정이 흥미롭다.

봉사팀으로 참여한 김미선 사장은 “봉사활동 중 틈틈이 마주하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과 감사함을 전하는 현지 주민들의 미소에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디헤어는 이번 해외봉사뿐 아니라 그동안 사랑나눔에 꾸준히 힘써왔다. 세계 각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를 1대 1로 후원을 하는 컴패션 사업을 20년간 후원하고, 홀트아동복지회・백혈병소아암어린이 후원과 독거노인 무료시술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핸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소외계층에까지 따뜻한 손길을 전하면서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뜻깊게 했다.

위운미 대표는 “아이디헤어가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디헤어에 보내준 모두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아이디패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랑에 국경이 있나요? 이번 캄보디아 선교 미용봉사팀엔 아이디헤어 임직원 3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엔 가장 먼저 달려가는 아이디패밀리가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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