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감전 안전사고 주의 당부

고속철도 선로에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해 철도청은 감전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홍보에 들어갔다.

철도청은 지난 6일부터 서울역과 고양차량기지간 13.4km 구간의 선로에 2만5천볼트의 고압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기지창과 선로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새로 생기는 전기철도 구간에는 어린 학생들의 이물질 투척 등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단선사고가 자주 발생해 왔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를 막기 위해 선로 인근의 주민 및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홍보 팜플랫 2,550매와 포스터 1,500매를 제작 배포하고 반상회보에 게재하고 있다. 또한 선로위로 횡단하는 교량 및 인도교 등에 안전 철망 14개소를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무단 접근이 예상되는 장소에 고압 전기위험표지 140매를 부착. 철도횡단 건널목 개소에는 전차선을 보호하고 감전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적재높이 제한틀을 6개소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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