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행사, 1200명 운집... 공연·게임·노래로 화합 다져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은 지난달 23일 원당동 서삼릉길에 자리잡은 농협대학교 축구장에서 ‘2017 원당농협 한마음대축제’를 열었다.

6년 만에 열린 이날 원당농협 한마음대축제에서 조합원들은 원당농협 조합원들의 전통적인 화합의 장이라는 성격에 맞게 환한 웃음을 지으며 축제에 임했다. 강효희 조합장과 조합원들을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농협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원당농협 한마음대축제는 원당농협 발자취가 담긴 생생한 영상을 감상하며 시작했다.

이어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는데, 이일섭 조합원은 장수상, 천영일·정혜숙 조합원은 우수상을 받는 등 이날 17명이 수상했다.

조합원들은 사랑의 주교동(파랑), 감동의 식사동(빨강), 도약의 성사1동(오렌지), 희망의 성사2동(하늘), 행복의 흥도동(군청색), 미래의 원신동(녹색), 화합의 고양시(노랑, 6개동 외) 부스에 색깔별로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단체기념티를 입고 끈끈한 결속력을 나타냈다.

화합의 장 첫 행사로 원당농협 14명의 직원들이 예전 교복을 입고서 펼친 공연은 시종일관 웃음과 재미를 쏟아냈다. 이밖에도 풍선이 들어찬 비전탑 만들기, 임원과 조합원이 함께하는 게임, 손영주 강사가 이끄는 원당농협 문화교실 노래공연, 영농회별 계주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이날 노래자랑 1등은 식사동 최유근(상품권 30만원) 조합원, 1등 행운상(김치냉장고)은 흥도동 허인숙 조합원이 받았다. 다양한 행사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는데, 특히 고양신문 1년 정기구독권을 받은 이는 박희숙·고묘이·황미순·기남경·박순옥 조합원이었다.

이번 행사는 원로청년부 고향주모, 농가주모, 채움봉사, 원농산악회, 영농회, 부녀회, 작목회 출하자 등의 정성과 도움으로 더 풍성한 행사가 됐다.

1등 행운상품으로 김치냉장고를 받은 허인숙 조합원은 “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이번 추석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강효희 조합장은 “함께 한 조합원들과 화합과 단결을 굳건히 다진 풍성한 축제였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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