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도서관, 윤동주 탄생 100주년 행사
11월 3일까지 영화상영, 시 낭송회 열어

[고양신문] 화정도서관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행사인 ‘윤동주, 그 사람을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달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윤동주 시인과 관련한 영화상영, 도서 전시, 시 낭송회, 저자강연회, 캘리그래피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3일 영화 ‘동주’ 상영으로 문을 연다. 20일에는 화정도서관 시낭송 동아리 ‘즐거운 눈빛’의 시 낭송회와 『시인 동주』의 저자 안소영 작가가 이끄는 저자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저자강연회에서 안 작가는 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에 대한 지극한 애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안소영 작가는 아버지와 주고받은 옥중 서신을 묶은 서간집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 조선 후기 젊은이들의 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청소년 역사소설 『갑신년의 세 친구』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이어 27일과 11월 3일에는 미니액자와 향초 위에 윤동주의 작품을 캘리그래피로 옮기는 체험을 열 예정이다.

윤동주 100주년 행사를 기획한 화정도서관 관계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그의 작품세계에 다시 한 번 매료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31-8075-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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