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2동 울창한 숲 가꾸기

고양시가 추진하는 주민이 참여하는 ‘푸른 고양가꾸기’ 행사의 일환으로 행신 2동 주민자치센타에서는 10일 ‘우리 동네 울창한 숲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

행신동 무원마을 충장로변 녹지대에서 단체회원과 지역주민, 인근 초중고 학생 등 약 300명이 참여하여 사철 푸른 전나무와 계절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백목련, 철쭉 등 15종의 나무를 심었다. 식목행사에 앞서 나무 심는 방법과 물주는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나무를 심어 학생들에게 견학 체험학습의 기회도 됐다.

김나영(무원초 6)학생은 “나무 심는 것이 생각보다 정말 어려워요. 오늘 친구들과 함께 심은 나무를 매일 와서 돌볼 거예요”라며 흙 묻은 손으로 땀을 닦았다.

최정혁 행신 2동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를 우리 동네에서 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오늘 심은 나무들을 잘 가꾸어 환경보전은 물론 곳곳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신 2동에서는 앞으로 주민들의 나무기증과 표찰을 부착하여 한 세대 한 나무 가꾸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명구 덕양구청장, 진종설 도의원, 정윤섭 시의원 등이 참여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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