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접목시킨 지역문화 대중화 공로

[고양신문] 지역 전통문화 발굴과 진흥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전통과 현대문화를 접목시킨 공을 인정받아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장관상을 수상했다. 방 원장은 지난 11일 강화도 서해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7 문화원의 날이자 한국문화원연합회 제55주년, 강화문화원 제70주년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상했다.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은 "고양문화원은 지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시민들과 더불어 소통의 문화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3월 제9대 고양문화원장으로 취임한 방규동 원장은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고양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역 전통문화를 현대문화와 연결한 찾아가는 전통문화 상설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조상대대로 고양시 토박이인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9대 원장과 10대 원장을 지내며 지역문화의 수많은 가능성을 봤다. 전통을 보전하고 현재와 연결해 미래를 발굴해 나가는 데 전 직원들이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줘 가능했다. 특히 고양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관람해줘 고양시가 문화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문화원으로 거듭나도록 더 열심히 지역 문화를 발굴 보급하겠다. 문화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함께 한다”고 전했다. 
고양문화원은 방규동 원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경기전통농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찾아가는 전통문화상설공연’, 퓨전국악, 행주대첩제, 한강이야기 발간 등 수많은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5천년 전 가와지볍씨를 발굴하고, 삼국시대 고봉산 한씨 미녀 이야기, 현대사, 고양시의 역사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한 고양역사 특강을 고양지방검찰청, 고양소방서, 지역 학교 등에서 펼치는 등 고양의 문화를 알리는 데도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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