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책잔치, 28일 아람누리도서관 광장에서 열려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에서 열리는 가장 큰 책 축제인 도서관 책잔치가 이달 28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책잔치 모습.

 

[고양신문]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개최하는 ‘제7회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가 오는 28일 아람누리도서관과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책잔치의 올해 주제는 ‘심쿵! 책 愛 빠지다’이다. 이름처럼 책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책 속 愛 빠진 순간’ 사진전과 책을 들려주는 ‘더책’ 코너는 도서관 책잔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지역의 독서 환경과 연계된 행사도 돋보인다. 우리동네 이색 서점 전시와 고양시도서관 북카페(1M1M)로 선정된 카페 '리버티'도 참여해 따뜻한 차와 책 읽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눈길을 끈다. ▲이중섭 화첩 만들기 ▲동화요리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 만들기’ ▲캘리그라피 시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체험과 ▲한성민 작가의 페이퍼커팅 ▲미우작가의 1인극 ▲정크북 아티스트 안선화 작가의 정크북 전시와 체험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중고책 프리마켓’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메인무대에서는 매 시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고양필하모니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인형극,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의 북 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편히 책을 보며 쉬는 특별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한 쪽에 마련된 ‘머물고 싶은 야외독서마당’을 찾으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고양시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30가족을 초대해 노경실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기념패와 상장도 수여한다. 잔치를 마련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 문화가 생활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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