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권역 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동복지일촌협의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동 민간위원장들이 축하를 받고 있다.


39개동 복지일촌협의체 워크숍
통합권역 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지역복지 선도적 모델 제시”

 

[고양신문] 고양시 3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의 민간 복지기관이 참여한 워크숍이 지난 24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양시를 8개 권역으로 통합한 복지네트워크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권역별 거점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민간 복지기관과 동복지일촌협의체는 급변하는 복지전달체계 환경 속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2017년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복지정책 결정에 대한 세부 이행과 협력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체계를 정립했다.

이날 400여 명의 고양시 복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일촌협의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 결과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고, 활동자료집 공유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이를 시 전체로 확산·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복지통합네트워크는 고양시 8개 종합사회복지관 중심으로 권역이 설정됐다. 통합네트워크 출범으로 1촌맺기, 사례관리 등이 거점기관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고, 통합회의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복지일촌협의체 우수사례에는 행신3동(대상), 송포동, 주엽2동, 중산동, 정발산동, 화정2동, 일산3동, 백석1동, 백석2동, 장항1동 등 10개 동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행신3동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각지대 발굴사례(소년소녀 가장) ▲민관협력 공동체 활성화 사업(쿠킹클래스, 눈썰매장 체험, 찾아가는 장애인 재활체조) ▲지역특화사업(복지지킴이 우체통, 하우스 클린케어 봉사단, 취약계층 요구르트 배달) ▲민간자원 발굴·지원 실적 등을 설명했다.

이날 최성 시장은 “2011년 시행 후 정착단계에 있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복지일촌협의체 구성과 같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정1동 윤화순 민간위원장은 “이웃 동네 복지일촌협의체의 우수 활동사례를 보면서 고양시가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변화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며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사회보장급여법’ 시행에 따라 전국 읍면동 단위로 구성됐다.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단체로 고양시에서는 시민공모를 통해 ‘복지일촌협의체’로 명명, 활동하고 있다.

 

고양시 3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의 민간 복지기관이 참여한 워크숍에는 400여 명의 고양시 복지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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