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만나는 행주유산' 세 번째 시간 개최



[고양신문] 고양시 최초의 교회인 행주교회(담임목사 정건화)에서 지난 21일 가을음악회가 개최됐다. ‘음악으로 만나는 행주유산’이라는 주제로 9월과 10월 중순에 행주산성과 행주서원에서 연 행사를 이번에 행주교회에서 실시한 것이다.

이날 곽미숙 경기도의원, 원용희 고양시의원과 정규환 행주16통 노인회장 그리고 행주교회 교인 등 50여 명의 청중들은 엠파티아 보컬앙상블(대표 최용석)이 들려주는 주옥같은 가곡과 뮤지컬, 오페라 등을 들으며 깊어가는 행주강가의 가을밤을 즐겼다. 이어 행주교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최용석 엠파티아 보컬앙상블 예술감독은 “고양시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러한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행주지역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행주교회 정건화 담임목사는 “이번 음악회에 오신 지역 주민들과 행주교회 교인들까지 모두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함께한 귀한 시간이었다”며 “행주교회 설립 128주년이 되는 해에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행주교회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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