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 원로 청년회원 500여 명이 안동하회마을로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낙동강이 휘돌아 흐르는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65세 이상의 원로조합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벽제농협 원로청년회(회장 유진호)는 1996년에 결성됐으며, 올해 들어 신규회원 100여 명이 가입해 총 6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봄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강사를 초빙해 건강강좌와 웃음특강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는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부여박물관을 다녀온 데 이어 올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하회마을을 다녀왔다.

나들이에 참가한 한 회원은 “즐거운 효도여행을 보내주니, 벽제농협이 자녀들보다 낫구나”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승엽 조합장은 “농협의 큰 울타리와 같은 원로청년 회원들을 더욱 잘 모시고자 한다”면서 “늘 건강한 모습으로 벽제농협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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