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내원객 대상 생활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진행

[고양신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27일(금) 본원 1층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고양시 ‘별책부록’ 문화기획협동조합과 나무수작, 걱정인형, 액자 만들기 등 생활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별책부록은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지원사업을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무를 이용해 전문가들과 함께 간직하고 싶은 공예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병원을 찾은 환자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나무를 이용한 인형이나 액자를 만들면서 평소 걱정거리를 자신이 만든 공예품에 적어 잠시 맡겨두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라는 취지로 마련했다.

나무수작 프로그램 활동 모습

이번 나무수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최나진씨는 “버려지는 자투리 나무들이 예쁜 걱정인형으로 탄생하는 순간 내 걱정거리가 사라지는 것 같더라”며, “직장인으로서는 색다른 경험을 한 점심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진수 일산백병원 원장은 “병원을 찾은 환자나 보호자, 그리고 직원들이 잠시나마 걱정인형을 만들면서 걱정거리를 접고 행복한 감성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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