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농가와 가공시설 찾아 다양한 체험 제공



[고양신문]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은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생산농가를 찾아가는 소비자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체험행사에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는 50여 명의 소비자들이 참가했다. 주부와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은 관산동 사과농장(대표 성연호)과 대화동 콩그린식품(대표 윤성순)을 찾아 사과수확과 고추장 가공 체험을 하며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경기도와 고양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벽제농협 로컬푸드 소비자체험은 6월 29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250여 명의 소비자들은 그동안 버섯농가, 사과·배농가, 떡 공장 등 다양한 생산농가와 농산물 가공시설을 방문했다.

한편 벽제농협은 현장 체험과 더불어 SNS 밴드도 개설해 로컬푸드직매장과 소비자들이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유통정보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엽 조합장은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로컬푸드 상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농산물 가공, 농촌관광과 소비자 체험을 결합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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