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6년까지 확장

경기도가 오는 2006년까지 고양시 이산포IC와 파주구간 25.3km구간을 현재의 4차선에서 8차선으로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LG필립스의 파주 LCD 공장 완공에 맞춰 자유로와 인근 도로에 대한 확장을 위해 8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14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확장이 결정된 자유로는 이산포나들목에서 파주 낙하나들목 구간으로 264억원을 들여 8차선에서 10차선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자유로중 서울에서 이산포나들목까지는 이미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운행되고 있는 상태.

경기도의 이번 확장계획은 LG필립스가 파주시 우러동면 일대 50만평에 LCD공장을 추진하면서 인근 지여에 많은 협력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곳을 진입하는 진입도로가 포화상태일 것이라는 우려속에서 추진됐다. 경기도는 현재 정체가 심한 통일로(국도1호선)의 교통을 분산하고 파주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줄일 목적으로 군도 3호선 파주시 탄현면에서 월동면 7.7km구간을 같은 기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의 이번 계획이 고양시 통과구간의 교통량 증가에 대한 투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아 앞으로 광역도로교통계획안에 파주시의 물류량 증가에 대한 고양시구간의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