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등 공로 인정받아

송포농협 임직원들과 조합원,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해 이날을 축하했다.

[고양신문] 다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송포농협(조합장 이재영) 이명숙 여성복지과장이 지난 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이민여성 농업교육 워크숍(11월 2~3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명숙 여성복지과장은 2005년 송포농협에 입사해 고향주모, 농가주모, 부녀회, 실버봉사단, 원로청년회, 다문화사업 등 농협과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지역복지, 사회공헌 업무를 맡아왔다. 이번 수상에 앞서 2009년엔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명숙 송포농협 여성복지과장은 "지역민들과 농협 임직원들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언제나 힘이 돼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포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을 농촌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영농교육에 힘써왔다. 이민여성뿐 아니라 여성조합원 복지에도 관심을 갖고 여성단체와 다문화이민여성, 고령 조합원과 여성 농업인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취미교실, 여성대학, 원로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영 조합장은 “조합 전체가 지역과 나눔·봉사·여성복지에 큰 관심을 갖고 힘써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명숙 과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이뤄낸 결과라고 본다. '송포농협은 나눔이고 나눔은 송포농협'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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