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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발표해놓고 자투리 기간제 고용?"민주연합노조 등 시청 앞 기자회견
  • 남동진 기자
  • 승인 2017.11.08 14:57
  • 호수 1345
  • 댓글 4

[고양신문]비정규직 정규직화라는 정부정책기조에 맞춰 공공부문 비정규직 1200명의 정규직 전환을 선언했던 고양시가 뒤로는 2~4개월짜리 자투리 기간제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반발이 일고 있다. 정부지침과 어긋난 처사일 뿐만 아니라 최성 시장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발표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것이 노조 측의 이야기다.

민주연합노조 고양지회와 민주당 김운남 시의원,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정의당 고양지역위원회 등은 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방침에 따르면 정규직전환 추진 중에 근로계약기간 만료 도래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계약을 연장하고 전환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기 전까지는 신규채용을 일시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시는 계약만료자들에 대한 계약연장 대신 자투리 기간제노동자 20명을 채용했다는 것. 이에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과연 시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홍우 정의당일산지역위원장은 “지난 8월 최성 시장이 직접 비정규직 1200명의 정규직전환을 선언했지만 담당부서에서는 이에 대한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시 기간제노동자로 근무하고 있는 권모 사례관리사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의 최전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 왔는데 이번 달을 끝으로 실업자 신세가 될 상황”이라며 “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정규직화 정책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방침대로 계약기간 만료 도래자는 연장계약할 것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회의결과를 당사자들에게 그때 그때 공개할 것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7월 20일 현재 기간제 노동자 243명을 전원 면담해 전환대상자 여부를 결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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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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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합시다 2017-11-21 22:50:39

    지자체 채용비리는 곳곳에 냄새가 나는데, 고양시는 더군다나 도서관 사서 채용비율이 전국 꼴찌라는데,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인력으로 도서관을 운영했는지 알만하네요. 더군다나 그들 조차도 형평성에 어긋나게 정규직화 되었다면. 시민감사청구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니 차라리 내년에 공개채용과정을 거치는게 옳은 방향 아닐까요. 더군다나 사서를 써야 할 도서관인데.   삭제

    • 목구멍이포도청 2017-11-14 11:51:48

      차라리 정규직 전환하지 말고 걍 이대로 흘러갔으면 싶네요.
      정규직에 탈락하면 이제 비정규직 TO도 안 날텐테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삭제

      • 닥사모단두대 2017-11-09 14:16:40

        최성시장님이 다음 선거에는 어려울거 같군요.   삭제

        • 내꺼야 2017-11-08 23:12:12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이 뒤로는 실업자를 만들고 있군..정책에 맞춰야한다..하지를 말던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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