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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중소제조업계…' 혁신성장의 아이콘'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업 탐방(104) ㈜디엔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7.11.13 09:13
  • 호수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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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연구 제조가 가능해 신속하게 맞춤형 주문 생산 가능

유기농 프리미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 준비 중

올해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경제에 기여도가 큰 여성기업인에게 주는 산업포장을 ㈜디엔비 신영이 대표가 수상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공정혁신을 통해 시장 개척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신영이 대표가(가운데) 산업포장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분과 인공향을 줄여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개발한 도너츠, 청소년과 신세대 입맛을 겨냥한 수제조리빵인 피자빵은 1998년 창업한 디엔비 성장의 쌍두마차로서, 대형마트와 대기업 급식사업부로 부터 주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을 ㈜디엔비 신영이 대표가 수상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공정혁신을 통해 시장 개척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자체 제빵 연구개발실을 설립해 베이커리 트렌드 변화에 맞춘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과 제빵 사업 분야는 섬세한 감성과 창의력이 요구됩니다. 여성인 제게는 성취감 가득한 도전입니다”라고 말하는 신 대표는 사업을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 고객의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개발의 과정으로 생각한다.

신영이 대표

창업 20년 외길을 걸어온 신 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부터다. 단순히 빵 ‘유통’만으로도 매출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하지만 신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제조와 유통’을 함께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떠올렸다. 그리고 ㈜디엔비의 전신인 ‘디엔비베이커리’ 공장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설립했다.

창업 1년 만에 LG마트행신점(현. 롯데마트행신점) 구매담당부의 부스 판매 입점 제안에 응하면서 지에스, 롯데 마트로 입점이 이어졌다. 이후 홈플러스, 이마트에 납품하게 되었고 유명 베이커리의 위탁 제조도 하며 쾌속 성장했다.

수요의 증가로 2011년에는 현재의 원당동으로 공장을 이전 설립하게 되었다. 2013년 HACCP인증 이후부터는 CU 편의점, 뚜레쥬르, 현대 그린푸드, 크라운제과에 납품하며 매출은 공장 이전 전보다 2배 이상 상승한다. 2014년에는 국군복지단의 납품업체로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풀무원 급식사업 법인인 푸드머스에도 납품하며 국내 중견 제과제빵 업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디엔비 도너츠 제품들

-디엔비(D&B), 회사명이 독특하다.

‘고객이 즐겁고 기쁘게 먹고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기업이라는 의미다. 영문으로 기쁘고 즐거움이라는 뜻의 ‘Delight’의 ‘D’와 사랑받는 이라는 의미의 ‘Beloved’의 ‘B’를 결합해 회사명을 지었다. ‘올바른 먹거리 만들기’라는 핵심 경영철학과도 연계되어 있다.

간호학을 전공한 나는 대형종합병원에서 약 7년 동안 간호사로 근무했다. 당시의 경험을 통해 질병이 발병되지 않도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섭생’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제과제빵 제조사업을 시작하면서도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자는 생각은 하나의 소명의식처럼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대형마트와 편의점.학교 및 기업체급식, 국군복지단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창업할 때의 초심을 지키며 연구와 개발을 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제조 설비 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현 공장으로 이전해 HACCP인증을 받기 전에 연매출 20%가 감소하는 뼈아픈 경험을 겪으며 위생 설비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근로환경과 복지를 개선해 신바람나는 일터 만들기에도 주력했다. 2013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과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여성가족부장관 인증 ‘가족친화기업’, ‘보건복지부 지정 고령자친화기업’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동 도너츠 튀김실

-㈜모모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 본사 1호점이 설립됐다.

디엔비가 대량생산으로 성장해왔다면 ㈜모모는 다양한 소비계층을 겨냥해 유기농 재료와 자연 발효시킨 건강지향 프리미엄 제빵 사업이다. 주 고객 타깃은 시니어 실버세대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면서 소화도 잘되는 빵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이에 발맞춰 집 앞까지 배송하는 택배 시스템도 도입해 가맹사업으로 확장하려 한다.

아울러 다양한 소수 소비자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노인의 경우에는 특정 재료를 넣지 않은 빵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성 빵류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고경련)의 여성분과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고경련 여성분과는 20여 명의 제조업 중심의 여성 기업인들로 구성됐다. 지역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의식을 지닌 여성 기업들의 협의체인 여성분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고용창출 등 많은 고민을 한다. 앞으로 고경련 회원 활동을 중심으로 여성 협의회를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

 

-간호사, 주부, 사업가로 30여년을 쉼 없이 달려 온 것 같다. 개인적인 계획은.

난 일을 즐기는 사람인거 같다. 세 아이들을 기르면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를 운영했고 제과제빵제조회사 창업에 이어서 ㈜모모 신규사업확장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촌분을 다투며 달려왔던 것 같다.

아이들은 바쁜엄마의 손길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게 잘 자라주었고, 올해 첫째아이는 생명공학계열 박사학위를 받아 치매와 파킨슨 관련 나노 메디신 연구 중이다. 둘째는 토목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막내는 재료공학을 공부 중이다. 이 아이들 중 디엔비를 계승 할 아이가 나올 것 같아 승계를 대비한 후계자 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남편과는 그동안 못했던 긴 여행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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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비

<특징>

달지 않고 인공향이 적은 한국형 도넛 개발해 특허권과 상표권 각각 4개, 8개 보유한 제과제빵 기업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392길 5(원당동)

연매출 : 117억원

직원 : 92명

홈페이지 : www.dnbbakery.com

문의 : 031-938-4355

 

 

 

 

최유진 기자  eugenecoolkr@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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