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지원해서 탈락하면 일반고 지원 안돼


[고양신문] 11월 2일 교육부는 내년 3월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모집 시기를 종전 ‘전기모집’에서 ‘후기모집’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과학고· 마이스터고·특성화고·예술고·체육고는 종전대로 전기모집을 실시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고교입학 때 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 중 하나만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를 지원한 뒤 탈락하면 후기모집에서 일반고를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같은 시기에 모집하기 때문에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를 지원했다가 탈락하면 이미 일반고 배정도 끝난 상태라서 정원미달인 학교에 배정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교육부의 이번 조치로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원률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역명문고의 지원률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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