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과 보존단체, 1박2일 문화유적지 다녀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절터 정림사지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한 역사기행 참가자들

[고양신문] 고양문화원(원장 방규동) 임원과 문화보존단체 관계자 35명은 지난 10~11일 1박2일 동안 충남 공주(공산성)와 부여, 전북 벽골제 등에서 연수를 겸한 역사문화기행을 가졌다.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보존단체 회원들과 문화해설사 등이 함께해 충청도와 전라북도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현장 교육 체험을 했다.

충남 부여문화원에서 김인권 사무국장이 문화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오른쪽)이 백제문화제의 역사를 사진으로 총정리한 도록(圖錄) ‘백가제해(百家濟海)의 꿈 축제로 빛나다’를 김인권 사무국장(왼쪽)으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또한 부여문화원을 방문해 김인권 사무국장의 안내로 문화원의 전시관 등과 시설을 둘러보며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이어 정림사지에 도착해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었다. 일행은 백제금동대향로 등의 유물이 전시돼 있는 국립부여박물관도 둘러봤다.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

이튿날인 11일에는 전북 부안의 내소사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둘러본 후 백제시대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저수지인 전북 김제의 벽골제도 들러 그 시대의 토목 기술과 건축 양식 등을 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림사지 5층 석탑.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은 “뜻 깊고 배울 것 많은 역사기행이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에서 고양의 역사 보존과 문화 발전에 대한 큰 비전이 보였다. 앞으로도 고양문화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상부한 문화의 도시 고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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