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14일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수거한 야생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 AI 바이러스는 환경부 환경과학원이 중간 검사를 통해 발견했다.

당국은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 지역 가금 및 사육조류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하도록 했다. 아울러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해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매일 소독하게 하는 등 차단방역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하천 정화활동과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항습지 철새 먹이주기를 15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N형 및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약 3~5일 소요된다. 앞서 경기도 수원과 제주도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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