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단체들 힘 합쳐 일산종합복지관서 김치 담가

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우)은 15일 저소득 지역주민들을 위한 2017년 겨울김장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이마트타운(이마트 킨텍스점, 트레이더스 킨텍스점)과 코레일 도라산관리역, 하림교회 후원으로 총 217명의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에 김장김치를 나눴다.

 "고양의 나눔은 우리가 함께 해요"

이마트타운, 코레일 도라산관리역, 문산차량사업소, 풍동중학교 행복나눔지원단, 행복마을 이룸, 벽제초등학교 학부모위원회 등 총 4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김장나눔 봉사자들은 “해마다 느끼지만 복지관에서 이렇게 지역주민들을 위해 신경써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한손이라도 더 거들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버무리고 담고, 김장 담그는 손이 분주하다.

직접 김치를 받으러 오신 어르신들은 “매년 신경을 써줘서 너무 고마워요. 감사하다는 말 외에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어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BM그룹이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음료(마카롱 핫초코)를 제공해줘 추운 날씨 속에 따뜻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장을 담그는 내내 봉사자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이웃 사랑의 분위기가 지역 전체에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겨울김장 나눔으로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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