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보건복지부는 21일 의-한(醫-韓)간 협진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시범사업을 수행할 협진 의료기관으로 동국대일산병원·동국대일산한방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9월 15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에 보고된 협진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시범사업 추진계획의 후속조치이다. 

협진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총 13개 국공립 의료기관 지정 이후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국공립병원과 민간 병원을 포함하여 총 45개 기관이 확대 지정됐다. 협진 2단계 시범사업은 의-한간 협진을 활성화하고, 표준 협진 모형을 적용해 국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7일부터 1년간 시행되는 의-한간 협진 2단계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관별 협진 매뉴얼 필수 구비 ▲협진 상황 모니터링 ▲협진 의사 및 한의사 사전협의 ▲표준 협진 의뢰 및 회신지 작성 등이며, 환자는 협진 절차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동의서를 작성한 후 협진을 받으면 된다.

이 진호 동국대일산병원장은 “의-한간 2단계 협진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다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통해 내원객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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