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인 보잉(Boeing)과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가 21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보잉 데이’는 보잉과 한국항공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를 꿈꾸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보잉의 임직원을 캠퍼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이날은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과 교직원, 보잉코리아 고창균 전무 외 임직원, 한국항공대 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보잉 스케일기 전시회 관람과 보잉사 영상 관람, 보잉사 임원과의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드론, 민항기, MRO, 오픈 스카이 등 항공산업의 향후 전망을 비롯해 보잉사 입사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이어 학생들의 보잉 스케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보잉 스케일기 제작발표회는 6인 1팀을 이뤄 보잉사의 비행체 1대를 선정 후, 전시용 스케일 모형을 제작하는 미션으로 학생들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15일부터 보잉사로부터 제작 안내와 재료를 제공받아 제작하기 시작했다. 보잉사 직원들은 실기와의 일치도, 제작 완성도, 공학적 요소 등을 고려해 우승팀을 선발하고, 우승팀에게는 매년 동계방학에 한국항공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나사 및 보잉 해외탐방 프로그램’ 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지도교수인 이상학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보잉데이는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참여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항공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한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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