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시정질의>

김운남 시의원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운남 시의원(일산2·3동)은 경의선 일산역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49층 높이 주상복합빌딩 사업과 관련해 우려되는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1일 시정질문에서 “일산역 앞 주상복합아파트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세입자분들이 끝까지 어떤 피해도 입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행사인 디에치개발이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건립하는 민간개발사업”이라며 “시행사가 토지매입을 위한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일 현재 세입자 230세대 중 150세대는 보상과 이주를 완료했고, 66세대는 계약금 지급, 4세대는 보상금 합의완료 단계이고, 나머지 10세대가 미합의 상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PF대출이 지연되면서 시행사가 계획대로 잔금을 지급할 수 없어 일부 세대가 이주계획에 문제를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시도 시행사에 빠른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상복합 건립 시 우려되는 교통체증 문제와 도로정책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최 시장은 “주상복합빌딩은 법정 주차대비 132%에 해당하는 1152면의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사업지와 면한 고양대로(일산시장 큰 도로)는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고 답했다.

또한 “구일산역부터 일산시장 방향 도로는 왕복5차로 도로로 계획했으며, 주상복합단지 내를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상시 개방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행정처리가 됐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김운남 의원은 “일산역과 백마역 앞의 지하보도가 돔 형식의 출입구로 돼있어 광장 기능을 감소시키고 도시 미관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야외 출입구 돔(각 5개)은 철거하고 광장과 지하공간을 새롭게 환경정비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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