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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수제맥주, 브루펍에 즐겨야 제맛!<맛있는 외출> 수제맥주전문점 더테이블
  • 유경종 기자
  • 승인 2017.11.24 15:28
  • 호수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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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수제맥주가 대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만나는 만찬자리에 선택한 술도 고급 와인이나 전통주가 아닌 수제맥주였다. 천편일률적인 맥주만 선호하던 중년들도 최근에는 ‘수제맥주, 나도 한번 마셔볼까?’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는 매장이 늘고 있지만, 가장 맛있는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양조장과 펍을 겸한 브루펍이다. 고양에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정통 브루펍이 있다. 풍동 자동차매장 거리에 자리한 ‘더테이블’은 맥주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가장 맛있는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후각·시각·미각으로 즐기는 수제맥주의 맛

더테이블은 수제맥주를 직접 만드는 양조장에서 운영하는 매장이라 맛과 신선도가 으뜸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양조장 특유의 이국적 느낌도 분위기를 더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브루펍 특유의 냄새가 후각을 먼저 반긴다. 맥주의 주 원료인 몰트(맥아), 발효작용을 하는 효모, 색과 맛을 내는 호프가 어우러져 맛있는 맥주가 익어가는 냄새다. 안쪽에 늘어선 탱크 모양의 양조 설비는 방문자들의 시선을 끈다. 진짜 양조장에 들어와 갓 만든 맥주를 주문한다는 설렘에 입 안 가득 침이 고인다.

80석 테이블이 마련된 실내는 공간이 넉넉하고 쾌적하다. 여러 사람이 둘러앉을 수 있는 넓은 통나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나면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더테이블에서 주문 가능한 수제맥주의 종류가 자그마치 15종. 선호하는 맥주를 주문해도 좋고, 평소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맥주맛에 도전해 봐도 즐겁다.

윤재원 더테이블 대표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게 수제맥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처음 수제맥주의 세계에 발을 들인 고객이라면 부드러운 밀맥주 바이젠, 또는 쌉쌀하고 달콤한 뒷맛이 일품인 허니브라운을 권합니다.”

수제맥주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맥주는 ‘더테이블 IPA’다. 열대과일향을 내는 호프를 사용해 보디감과 풍미가 일품인 더테이블 IPA는 지난 해와 올해 2년 연속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더테이블은 최근 맛과 알콜도수를 강화한 ‘더블 IPA’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밖에 신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룬 오마이고제, 라거스타일 흑맥주 보신각둔켈 등 개성 있는 맛과 향취를 지닌 맥주들이 애호가들의 미각을 저격한다.
 

더테이블을 찾으면 개성 있는 맛과 향기를 자랑하는 15종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너는 치맥? 나는 피맥!

수제맥주가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개개인의 입맛과 개성을 존중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수제맥주는 주 원료(맥아·효모·호프)와 과일, 곡물, 꿀 등 첨가물의 품질과 배합비율을 달리하며 수많은 맛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똑같은 레시피로 맥주를 만들어도 양조장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을 낼 만큼 맥주맛의 세계는 까다롭고도 오묘하다.

여기에 맥주를 음주문화가 아닌 식문화의 한 영역으로 받아들이는 경향도 가세했다. 치맥(치킨+맥주)에 이어 최근에는 피맥(피자+맥주), 버맥(햄버거+맥주)을 즐기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더테이블 역시 크리스피치킨, 수제피자, 모둠소시지, 치즈플레이트 등 맛있는 요리를 준비해 고객을 맞고 있다.
 

더테이블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크리스피치킨. 수제맥주와의 궁합이 최고다.
모둠소시지도 수제맥주와 잘 어울리는 인기 메뉴다.


분위기 있는 연말 모임에 제격

더테이블의 역사는 고스란히 우리나라 수제맥주산업의 역사다. 2008년 종로에서 양조장을 시작해 풍동으로 이사를 하며 공간과 시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양조장과 가까운 곳에는 외국에서 직접 들여 온 맥주 원료를 보관하는 커다란 창고도 보유하고 있다. 더테이블에서 생산되는 수제맥주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의 여러 펍, 음식점 등에 저온냉장 유통시스템을 통해 공급된다.

더테이블의 슬로건은 ‘브루어리 투 테이블’이다. 말 그대로 양조장의 맛과 신선함을 고객의 자리까지 전달한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슬로건을 한 걸음 더 실현했다. 포장 설비를 갖추면서 수제맥주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연말을 앞두고 특색 있는 공간을 원하신다면 더테이블을 찾아주세요. 깊고 다양한 수제맥주의 세계가 모임의 즐거움을 더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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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메뉴
- 수제맥주 : 더테이블IPA, 허니브라운, 해피바이젠, 파인필스너 등 15종
- 안주요리 : 크리스피치킨, 수제피자, 모둠소시지, 치즈플레이트 등

주소 :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504

문의 : 070-8241-2939 
 

윤재원 대표가 전용 테이크아웃 용기에 수제맥주를 담고 있다.

 

더테이블은 테이크아웃 전용 설비를 갖춰 양조장 수제맥주의 신선한 맛을 어디 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맥주양조전문가인 브루어가 더테이블 양조설비를 돌며 수제맥주의 빛과 향취를 체크하고 있다.
더테이블은 원산지에서 최고 품질의 맥주원료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원료창고에서 맥아와 호프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윤재원 대표.
더테이블 원료창고에는 맥주의 주재료인 맥아와 호프가 종류별로 보관돼 있다. 왼쪽은 흑맥주용 볶은 맥아, 오른쪽은 일반맥주용 맥아.
 

유경종 기자  duney7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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