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은 어딜 가나 있지만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점자블록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점자블록 색상은 황색이어야 하며 비에 미끄러지지 않고 튼튼한 콘크리트나 철제 재질로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점자블록들이 제대로 설치되어있는지 보기 위해서 고양시에 있는 마을들을 둘러보았다. 실제로 점자블록들을 조사한 결과,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잘못 설치되어있거나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실제로 선형(진행)블록과 점형(정지)블록이 섞여있거나 끊어져 있는 곳이 빈번했다.

이런 점자블록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다. 길에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위험하고 불편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길거리에 있는 잘못된 점자블록들을 고쳐 시각장애인이 생활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줘야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점자블록들을 바꿀 수 있을까? 직접 교체할 수는 없지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장애인 시설뿐만 아니라 잘못된 사항을 생활 불편 신고 앱에 신고하는 것이다. 생활 불편 신고 앱은 사람들이 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시설이나 문제점을 국가에 알리는 앱이다. 불편한 문제를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정확한 위치를 기재하면 해당 시군구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고쳐주는 시스템이다.
 


점자블록은 기능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점형블록은 36개의 점이 있고 장애물이나 위험물로 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또 4개의 선이 있는 선형블록은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진행을 표시하는 블록이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기자단은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잘못된 점들을 불편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고 기사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로 인해 장애들이 겪는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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