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학교 등 5개교 음악회 열어

홀트학교 바이올린 연주단이 '별에게 소원을'  '오버 더 레인보우'  '상어가족'을 연주하고 있다.

2017 예술거점 특수교육기관 운영보고인 함께하는 행복과 기쁨가득 ‘어깨동무 음악회’가 홀트학교와 장애학생음악교육연구회 주최·주관으로 11월 29일(수) 오후 3시부터 덕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렸다. 홀트학교를 비롯해 자운학교, 화수고, 율곡고, 고양신일초, 고양관산초 학생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자리였다. 홀트학교 우리소리 모듬북 ‘아름다운 나라’를 시작으로 열린 음악회는 네 개 파트 20여개의 공연으로 이루어져 공연마다 관람객의 힘찬 박수를 이끌어내며 감동을 선사 했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주영훈 씨가 진행했고, 특별 게스트로 박모세 씨가 나와 ‘사랑으로’와 ‘무조건’ 곡을 선사해 참여자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홀트 가야금병창. 우리 소리 가야금 연주 민요메들리는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김봉환 홀트학교 교장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는 자신감을, 비장애인에게는 감동을, 힘들고 지쳐있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선사하는 소통과 공감이 있는 축복의 음악회가 되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고양시와 거룩한빛광성교회가 후원했으며, 학생들의 학부모와 관객들이 찾아와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홀트 건반 타악기 '학교가는 길'은 등굣길처럼 신났다.
첼로 유 레이즈 미 업. 느낌이 남달랐다.  
클라리넷과 플루트 연주. 아바의 '위너 테이크스 잇 올' 멋진 연주였다.
고양 관산초학생들의 리코더 합주 '장난감교향곡 1번'. 화음이 압권이었다.
화수고 칸타빌레 컵타 '쿵푸팬더' 삽입곡 쿵푸파이팅은 단연 인기였다.
주영훈씨의 사회로 음악회는 한 층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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