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주민자치의 모습 보여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회가 11월 25일(토) 오후2시 풍산중학교 강당에서 재능기부자, 장기거주자, 입주자 대표, 애니골 번영회, 그루회원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단풍골 공감마루를 개최했다. 지난 5월 개최되었던 ‘풍산동 비전세우기’의 결과인 주민센터 이전 신축, 소외계층 지원,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발굴 등 1차 주민토론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해 그 동안의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단풍골 공감마루는 주민들의 소통 창구이자 화합의 마당이기도 하다. 

1부 토론에서는 풍산동 내에 거주하는 학생 31명을 청소년위원으로 위촉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사업에 관심을 갖고 공헌할 수 있게 청소년분과를 신설해 발대식을 가졌다. 또한 지역주민의 주민자치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주민자치체험단 7명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  
토론 2부에서는 풍산동에 관련된 퀴즈를 풀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주민들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토론회에서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은 “2017년에 개최된 두 번의 주민총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풍산동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주민과 함께, 참여하고,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단풍골센터 활성화 바람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춤사랑회’의 한국무용 공연과 고양예총의 팝페라 공연은 풍산중 강당이 떠나갈듯 박수를 받았다. 

우리 이렇게 준비했어요.
멋진 공연도 많았답니다.

 

모든 주민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리 풍산동의 화합의 힘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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