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도 고봉산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성석동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고봉산 터널화 반대 및 김포관산간도로 백지화를 위한 고양시민 대책위원회’ 50여 명은 1일 저녁 시청 앞에서 촛불을 들고 도로개설 원점 재검토 및 고봉산 터널계획 철회에 대한 최성 시장의 공개입장을 촉구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4개월 넘게 시청 앞에서 매일 아침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시민대책위는 이날 집회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고봉산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싸움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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