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양시 공동체사업 성과공유 워크숍

[고양신문] 2017 고양시 자치공동체사업에 참여했던 공동체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공동체 사업에 참여했던 75개 공동체 12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공동체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수 공동체 사례발표와 공동체 성과공유 및 토론을 비롯해 공동체 사업 성과물(작품·영상) 전시,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수공동체 사례로는 고양시 정신적 장애우 가족회의 ‘확장된 대가족 개념의 공동체’ 사례와 대장동 찬우물네의 ‘제철텃밭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고양시 정신적 장애우 가족회 활동사례를 발표한 백권정씨는 정신적 장애우와 함께했던 둘레길 걷기, 난타연습, 공예작업 등을 소개하며 “사업을 통해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장애부모들 간의 연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례발표를 마친 뒤 사업에 참가한 활동가들은 테이블별로 나뉘어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는 '공동체 사업을 위해 공동체 구성과 준비는 어떻게 해왔는가'를 주제로 2017년 사업을 돌아보는 토론을 진행했으며 두 번째 순서에서는 2018년 공동체사업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 등에 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한편 주민자치과는 내년 자치공동체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긴 2월에 모집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자치과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돼 왔던 공동체사업의 경험이 확산돼 고양형 마을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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