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지역사랑 네트워크 협약체 간담회

지역사회 33개 기관·단체와 교류·연대 

 

일산농협 지역사랑 네트워크 협약에 참여한 33개 기관·단체의 대표자들이 지난 5일 킨텍스에서 한 해를 마감하는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모색했다.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이 지난 5일 킨텍스에서 지역사랑 네트워크 협약체 간담회를 열었다.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을 지향해온 일산농협과 뜻을 함께 해온 기관·단체의 대표자들이 한 해를 마감하며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며 연대의 시간을 가진 것. 

김진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아플 때 병을 치료해주고, 소중한 이를 잃었을 때 상처를 보듬어 주고,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통해 이웃과 함께 희망을 키워가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산농협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분들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산농협은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중기 목표를 제시하며 "지역사랑 네트워크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을 위해 묵묵히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안타까운 사연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과 동행 요청도 이어졌다.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은 “늘 지역에서 이웃의 아픔을 나누며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분들을 뵙게 돼 감동”이라며 “범죄 피해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언제라도 연락을 주시면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경애 고양YWCA 사무총장은 “가정폭력 피해 쉼터에 계신 여성분이 최근 유방암 확진을 받았는데 이곳에 참석한 병원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신욱희 아름다운터 회장은 “2017년 현재 한국의 골수기증 등록 인구는 약 23만 명으로 40% 정도만 참여하고 있다. 조혈모세포와 혈소판 혈액 기증으로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2015년 4월 새빛안과병원과 첫 협약을 맺으면 시작된 일산농협 지역사랑 네트워크는 현재 일산복음병원, 자인메디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정안요양병원, 추모공원하늘문 등 16개의 병원·요양병원·장례식장·추모공원 관련 업체와 풍산장학회, 고양YWCA, 홀트일산복지타운, 일산아지매, 고양YMCA 등 17개의 지역·문화·복지·교육 관련 기관 등 총3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도우며 모두 함께 멀리 가자"고 말했다.

 

김진의 조합장은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일산농협을 매개로 시작된 여러분들이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도우며 모두 함께 멀리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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