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실버인력뱅크, 노인부부 관계 정말 좋아져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는 지난 12월 6일(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소규모기관지원사업 예그리나 부부 시즌2 ‘우리 또 결혼했어요’를 성황리에 마쳤다.
노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우리 또 결혼했어요’는 마두동 JJ(제이제이)웨딩 컨벤션에서 진행됐다.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외에도 자녀, 손자 등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에는 함초롬히 핸드벨 봉사단 축하공연을 가졌는데 그중 세명의 신부가 봉사단에 소속되어 있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아코디언 봉사단의 축하공연은 하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한편, 배우자에게 사랑의 편지 낭독과 가족 축하 영상으로 결혼식에 감동을 더했으며, 백년해로를 다시 한 번 맹세하기도 했다.

2016년 예그리나 부부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2로 진행된 이 사업은 노인부부의 관계 회복을 통해 좀 더 행복한 부부생활과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와 달리 시즌2에서는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해 전문가를 통해 심층적 부부상담을 부부별 5회기 등 총 25회기를 진행했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간직한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상대 배우자에게 조금이라도 터 놓는 의미 있는 상담 시간도 진행해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부부가 함께하는 창작활동을 통해서도 유대관계를 돈독히 강화시켰고, 부부 손발마사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신경 쓰지 못한 서로에 대해 애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고양실버인력뱅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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