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전 향토문화 수기부문 수상

김우규 고양문화원 부원장(오른쪽)과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왼쪽)이 시상식에서 함께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한 제32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김우규 고양문화원 부원장이 향토문화 수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마포 한국문화원 연합회에서 열렸다.
김우규 부원장은 고양상여·회다지소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기까지의 여정’을 출품해 당선됐다. 김 부원장은 고양상여·회다지소리가 2008년 10월 25일 제1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독일비스바덴에 초청돼 공연하면서 한국의 효문화를 세계에 알린 내용을 기술했다. 

고양문화원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우수상 수상을 축하했다.

아울러 보존회원들이 고양의 효문화와 전통문화를 예술성 높은 공연으로 가치 있게 보존하는 노력도 담았다. 2012년 8월 8일 일본대사관 앞을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과 고양시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를 올리는 등의 활동도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16일 고양상여·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되기까지의 여정을 수기에 녹여냈다.
김우규 부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그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보존회원들과 더불어 우리의 전통과 효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향토문화공모전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1986년부터 매년 시행해 32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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