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철인 9명 탄생…첫 여성철인도

일산 철인교실(원장 한기식.921-7230)에서는 고양시 최초로 9명의 철인을 탄생시켰다.
지난 6월 10일 제주 중문에서 열린 국제 철인3종 경기에 참가한 한기식 씨외 8명의 고양시 참가자 전원은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자정 12시까지 17시간 안에 들어와야 얻게 되는 철인칭호를 받았다.
이들 9명 모두는 시합에 처음 참가하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100% 완주율을 기록하였다.
또 하나의 기록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여성 철인이 탄생. 주인공인 이성희(32)씨는 14시간39분의 기록으로 남자도 힘들다는 험난한 코스를 완주했다. 이 씨는 금촌 농협에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신세대 미시철인. 회사생활에다 집안일, 아이들 돌보는 시간까지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지만 틈틈이 운동을 하는 성실파다.
한기식 원장은 “첫번째 참가한 대회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많은 걱정과 긴장으로 경기 경험이 없어, 계속되는 정신교육과 이미지 트레이닝, 대회관련 비디오로 극복을 하였고, 주말도 마다하고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한편 일산 철인교실은 지난 해 10월말에 열어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강습하고 있다. 보통 철인경기를 하려면 최대 1년, 최소한 6개월 정도 준비를 해야 하지만 일산철인 교실 회원들은 길게는 7개월, 짧게는 5개월의 연습을 통해 최다 철인을 획득,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고양시 철인 명단>
김상현(31.주엽.회사원), 김성수(43.주엽.경찰), 이익원(42.일산.자영업), 이용인(33.주교.자영업), 박병훈(30.주엽.공무원), 정재우(39.탄현.기자), 신세호(43.주엽.자영업), 김영대(31.화정.공무원), 이성희(32.주엽.금융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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