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지난 5일 고양문화원(원장 방규동) 강당에서 고양문화예술마당 발표회가 개최됐다. 고양문화원에서 1년간 진행된 다양한 문화예술강좌 발표회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매방류 승무북 가락을 모티브로 해 재구성한 정유진 강사의 모듬북 발표, 강해림 강사가 지도한 장구와 함께 하는 경기민요, 최지연 강사가 지도한 오카리나 연주, 이지현 강사가 지도한 꺽정이와 푸돌이의 통기타교실, 그리고 조기환 강사가 지도한 고양군 중면 백석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양12채 농악, 이소예 강사의 해금 공연, 황미선 강사의 가야금산조와 병창 등이 무대에 올랐다.

고양문화원에서는 발표회를 가진 강좌를 포함해 디지털카메라, 서양화, 예절과 다례, 몸펴기 운동, 유아 다례, 캘리그래피, 한국민화, 한문서예, 청소년 외국어 해설사 교육, 해금, 한글서예 등 총 29개 강좌가 고양문화원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강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강좌를 지도한 23명의 강사는 이날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5일부터 8일까지 문화원 로비에서 지난 1년 동안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만든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은 “나이에 상관없이 짧게는 1년 길게는 몇 년씩 배움의 자리에 나와 기량을 닦아 발표회와 전시회에 참여하신 수강생들께 격려의 박수를 드리고 싶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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