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양신문 편집자문회의

[고양신문]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강화정책에 맞춰 고양신문의 도약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고양신문 사무실에서 2017 고양신문 편집자문회의가 열렸다. 이날 모임은 고양신문 편집위원인 심민보, 심욱섭, 윤주한, 허경남, 황희숙 위원과 필진 김경윤, 김종일, 김한수, 이태원, 최창의, 정수남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올 한 해 고양신문 편집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내년 신문사가 다뤘으면 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지역이슈를 다루는 일도 중요하지만 중앙이슈를 지역차원의 문제로 풀어보는 기사도 독자들의 흥미를 끌 것”이라며 “가령 지난 번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소재로 고양시 지진메뉴얼이나 내진설계 등을 점검하는 기사가 나왔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는 “집중하는 이슈 한두 가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한다는 자세로 끝까지 보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고양시민들에게 더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의 좋은 사례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허경남 고양시새마을회 사무국장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으며 황희숙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신재생에너지, 도시재생 등 고양시의 미래과제에 대해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고양신문의 전 발행인이기도 한 윤주한 통일을이루는사람들 이사장은 “기자들이 좀 더 치열했으면 좋겠다. 고양시 곳곳에 적폐들이 쌓여있는 만큼 신문의 비판기능을 강화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데 더 힘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편집위원·필진들과 신문사 직원들은 저녁식사자리를 가지며 내년 고양신문의 질적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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