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팀, 오는 1월 10일 전국과학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연구 성과 발표 예정  

[고양신문]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는 지난달 18일 일산동구 식사동의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2017 과학영재교육원 연구성과 발표와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성정석(동국대학교 생명과학과)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그동안의 성과물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영재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STEAM 융합교육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과 같은 융합형 주제를 다룬다. 

성 원장은 “STEAM의 용어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영문 첫 글자를 딴 합성어로서 교육원에서 특별히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수학 시간에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 관련이 있는 교과의 지식을 융합해 학습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날에는 학생 172명의 100여 개 팀이 참여해 약 10개월간 탐구한 ▲인공지능 ▲지구온난화 ▲미래형 자동차 ▲슈퍼 박테리아 ▲맑은 하늘 ▲미래형 주택개발 ▲신약개발 ▲태양전지 ▲치료용 의료기기 ▲로봇조종설계 등 13개의 연구 주제의 92개의 연구물을 공개했다.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프로그램은 교수 1인이 3~5명의 소수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관심 분야의 연구주제에 대해 가설, 실험, 검증, 조사, 결론 도출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여 일반적인 교육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번에 진행된 중등사사과정 발표회는 트랙별 6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어, 이 중 우수한 조는 지난달 25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경기 사사발표회 및 전시회에 출전해 경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새해 1월 10일에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전국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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