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자원봉사단 ‘천수천안’ 송년법회

천수천안·불교사암연합회 도원 신임회장 취임
한 해 활동 돌아보며 봉사자 시상

 

불교봉사단 (사)천수천안 송년법회에서 봉사자상 수상자들과 도원 스님(가운데)

 

[고양신문] (사)천수천안 불교 자원봉사단은 12일 고양시 화정동 베네치아 웨딩뷔페에서 송년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사)천수천안과 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은 2002년 창단 후 지역사회 복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병원과 복지관 등에서 열심히 봉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연간 200시간, 300시간, 500시간 이상 봉사자와 총 누적 봉사 1000시간, 2000시간, 3000시간, 50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고양시장상에 이어 고양시의회의장상, 고양경찰서장상, 연덕암 법완스님상, 미타사 정수스님상, 관산여래사 여여스님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수천안 이사장과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흥국사 대오 스님 후임으로 성보사주지 도원 스님이 새롭게 이사장과 회장에 취임했다.

 

(사)천수천안 송년법회에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한 사람의 봉사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사단법인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 이사장과 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불교의 권익은 불교인 스스로의 원력과 정진에 의해 세워져야 한다. 온갖 명예와 이익을 버리고 오직 보살도의 정신으로 직책을 수행하고자 하오니 모든 분들의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봉사상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한 뒤 “그동안 사암연합회를 위해 애써주신 대오 큰스님과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하신 도원 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금 우리에겐 상생과 통합, 화해의 정신이 매우 중요한 때다. 새해에는 고양시에 부처님의 가피와 자비, 평화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사)천수천안 송년법회에 참석한 내외빈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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