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

 

김운남 의원, 행정절차 문제 제기
“오피스텔 주민 의견수렴 했어야”


[고양신문] 정발산동 현대아이스페이스 주민들이 바로 옆 상가건물이 신축공사에 들어가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운남 시의원은 8일 열린 고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오피스텔 2m 옆에 5층 높이의 상가건물이 신축되고 있는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과 사업에 대한 공지안내 등의 과정이 생략됐다”며 행정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상가건물의 건축주는 2016년 5월 지구단위계획변경을 요청해 처리했는데, 이를 처리한 행정당국은 변경 당시 도로 맞은편의 양지빌라 주민의 의견은 반영했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현대아이스페이스 주민들의 의견은 반영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양지빌라의 민원을 고려해 빌라와는 떨어져 짓기로 하면서 현대아이스페이스와는 바로 옆에 붙여서 건물을 신축했다”며 “고양시가 민원인들에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건축주와 합의하라고 한다면 이분들의 억울한 피해는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하느냐”고 물었다. 아울러 그는 “고양시가 피해를 입은 주민의 입장에서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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