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문화발전과 지역 나눔으로 큰 공헌

2014년 2월 11일(화) 오전 11시 고 이경무 원장이 고양문화원 내 봉암서예원에서 고양문화원· 고양유림 관계자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모습.

[고양신문] 지역문화의 산실이자 전통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고양문화원의 터를 기증한 이경무 봉암서예원장이 19일(화) 오후 8시20분경 별세했다. 향년 94세.
빈소는 일산동구 식사동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12월 22일(금) 오전 9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문화원에서 치러진다. 이날 발인은 고양문화원 장으로 경기무형문화재 27-4호 고양상여소리 전통장례로 진행되며, 오전 11시경 벽제 승화원으로 옮겨 오후 1시 화장 후 장지인 성석동으로 모신다.
고 이경무 원장은 2006년 고양문화원 건립을 위해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50여억원에 이르는 본인 소유 토지를 기부채납하며 전통한옥으로 세워진 고양문화원사 건립(2011년 11월 개원)에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나눔을 베풀기도 했다. 고양문화원 원사내에는 고 이경무 원장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고양문화원 내에 세워져 있는 고 이경무 봉암서예원장의 흉상. 양 옆에는 고 이경무 원장의 약력과 업적이 글로 새겨져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