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와 협약, '초록우산 헬스케어' 펼쳐

[고양신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는 19일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향지역아동센터, 어울림지역아동센터, 늘푸른교실지역아동센터와 아동 건강증진 사업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에 따른 아동 비만율 증가라는 현상에 주목해 기획된 사업으로 고양시 지역아동센터 아동 81명이 참여해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사업에서 아동들에겐 주 2~3회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사전·사후 건강검진 및 정기적인 인바디 측정, 정서 및 스트레스 검사, 부모 및 아동 식습관 교육, 건강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12월 13일 아동 건강증진 사업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한현아 주향지역아동센터장, 김은숙 늘푸른교실지역아동센터장, 전경미 경기북부지역본부 복지사업팀장, 구민정 지역아동센터장(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제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는 아동 건강 증진이라는 아동 발달권 사업에 주력해 2015년 파주시 선한이웃지역아동센터 15명, 2015년 의정부시 혜성지역아동센터 25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체지방율 감소 및 근력증가와 같은 아동의 신체적인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아동들의 신체적인 발달은 정신적인 면과도 결합된다. 따라서 아동들이 몸과 마음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을 기획해 아동들의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며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비율이 80%로 취약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설이다. 이에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해 아동들이 몸도 마음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어울림지역아동센터(센터장 구민정)는 “아동 신체활동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신체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부족으로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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