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법무부 법사랑위원 고양지역 청소년위원협의회(위원장 이봉구)는 15일 흥도로 454번길에 있는 북한이주 청소년 배움터 ‘한벗학교’(교장 김윤희)를 찾아 쌀(10Kg) 30포대를 후원했다. 이 자리에 김국일 고양지청장이 참석해 격려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

또한 후원이 필요한 고양준법지원센터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부지소 등에도 각 20포씩 전달했고, 고양지검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대상 학생들 중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10포대를 전달했다. 행사에 사용된 100포대의 쌀은 이봉구 위원장이 농사지은 쌀로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쌀을 후원받은 김윤희 교장은 “한벗학교는 올해로 4년차 되지만 비인가 시설이어서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북한에서 이주한 43명의 학생들이 24시간 기숙형으로 지내면서 세 끼 식사를 다 하고 있고, 백석중학교 다문화반에서 한글말 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반 학생들과 7세반 그리고 선생님들 15명이 식사를 하고 있어 하루에 이용되는 쌀의 양이 꽤 많이 필요했는데 이번에 귀한 식량을 후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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