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나무은행’을 운영한다. 각종 도시개발로 베어질 위기에 처한 개인 소유의 나무를 대화동 5천평 부지에 조성된 나무은행에 보관했다가 필요한 때 되돌려주는 제도.

나무은행의 이용 신청은 개인, 기업, 학교, 아파트, 단체 등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보관된 나무는 최장 2년까지 관리하여 주고 신청인이 나무가 필요한 시기에 되찾아 사용할 수 있다. 보관에 필요한 수목 굴취와 이식에 필요한 경비는 나무의 규격과 수종에 따라 다르며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고양시에 나무를 기증할 경우 소요경비는 시에서 부담하며 기증된 나무는 고양시 녹화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 11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와 신청은 고양시청 녹지과(961-3369)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