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번째 맞이한 가족 초대 음악회

[고양신문] 백우색소폰동호회가 16일 송년행사를 겸한 올해로 여섯 번째 가족 송년음악회를 가졌다.
회원 가족들이 성사동 원당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백우색소폰연습실로 하나둘 들어서자 축제장의 분위기로 뜨거워졌다. 회원들은 “초대된 가족들 앞에서 연주회가 그 어느 연주회보다 긴장된다”고 입을 모았다.
송년가족음악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합주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인 연주로 꾸민 2부에서는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한껏 뽐내 가족들에게 뜨거운 사랑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가장 나이 어린 성사초 5학년 임윤비 학생은 ‘사랑해’를 연주해 참가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최고령자인 천인수(79세) 회원은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를 활기 넘치는 음색으로 연주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3부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마당의 순서를 펼치며 뜨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송년음악회를 마무리했다. 음악회를 함께 즐긴 김경태 시의원은 “회원들의 색소폰 소리가 매년 좋아지고 있고, 발표곡도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가족과 함께하는 동호인들의 뜻 깊은가족음악회에 초대해줘 감사하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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