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한성 건축사

장미란체육관 설계한 장본인
경기도건축사회장 임기 3년간
“회원들 화합과 소통에 앞장설 것”


[고양신문] 경기도건축사회 제27대 회장에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장인 왕한성 건축사가 당선됐다. ㈜건축그룹 건축사사무소 대표인 왕 당선인은 26일 수원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된 경기도건축사회 정기총회에서 건축사 1000여 명의 투표로 선출됐다.

이날 치러진 제27대 회장 재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나섰는데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까지 진행되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당선 직후 왕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다. 이제 네 편 내 편은 없다. 우리 편만 있다”며 회원 간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 연설에서도 ‘우리가 하나 될 때 비로소 아름답다’고 말했다"며 "새해 1년 동안은 지역 건축사회 회장님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왕 당선인이 내건 공약은 협회의 화합과 소통 외에도 협회 경영 선진화, 협회 차원의 민간설계 수주 공모 적극 추진, 협회가 감리자 지정에 대한 운영과 관리권한을 갖도록 하는 것 등이 있다.

부산 출신인 왕한성 회장은 동아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연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왕 당선인은 2년간 고양지역건축사회장과 경기도건축사회 이사를 맡아왔다. 고양시 역도연습장인 장미란체육관을 설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왕 당선인의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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