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마을 으뜸 행복마을 만들기 활발히 펼쳐



[고양신문]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2017년 우수마을 공동체 뽐내기 대회'에서 고양시 대표로 참여한 ‘대덕동 송아리(대표 김규정)’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1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20여 개 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하여 마을공동체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자유로 진입로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무궁화 꽃나무를 심고 가꾸었으며, 무궁화꽃으로 천연비누를 만들고 토피어리를 만들어 지역 행사나 유관기관과 경로당에 기부하는 활동을 한 대덕동 주민 마을공동체 '대덕동 송아리'는 그동안의 활동 사례가 높이 평가되어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송아리는 ‘꽃이나 열매 따위가 모여 달려 있는 덩어리’를 말하는 순우리말로 ‘홀로 피어 있지 않고 주민들이 모여 함께한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졌다.

김규정 대표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위험하고 불안정했던 마을 도로 주변을 변화시키는 사업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으게 됐다”며 “마을주민들과 함께 무궁화 꽃나무를 심었고 무궁화꽃 천연비누와 토피어리를 만들어 기부하고, 태극기 달기, 바람개비 설치 등을 실시하면서 주민들 사이에 정이 싹텄고, 마을에 관한 애향심이 생기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뻤다”고 말했다.

또한 “새해에도 대덕동 송아리는 뜻을 같이하는 지역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주민들이 서로서로 관심을 갖고 깨끗한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무궁화 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대덕동에서 시작한 무궁화심기가 백두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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