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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고객감동…대를 잇은 사랑방 백화점으로 ‘우뚝’ 신년 인터뷰 유영환 그랜드백화점(주) 점장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01.02 09:32
  • 호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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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생활용품관, 키즈카페로 꾸며지는 지하3층 리뉴얼 완성 
전통 장터 개념의 매달 ‘큰장날’ 쇼핑 기획전 꾸준한 인기

[고양신문] 경남 의령군 출신인 유영환 점장은 경상도 상남자 특유의 뚝심으로 지역 민심을 끌어 모았다. 2012년 그가 그랜드백화점에 부임하면서 백화점의 외형은 ‘확’ 달라지기 시작했고, 유 점장은 지역 시민사회 속으로 파고들었다. 주엽2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동보장협의체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외 계층을 향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해왔다.
이러한 그랜드백화점의 행보를 통해 쌓은 지역에서의 신뢰는 상품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졌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한 경험은 두터운 단골 고객층을 형성하면서 그랜드백화점은 꾸준한 성장세를 통해 대를 이어 단골을 만드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했다. 22년 전 고객이 이제는 손자와 손녀의 손을 잡고 매일매일 방문하는 사랑방이 됐다. 

유영환 점장이 리뉴얼 중인 지하 3층에 오픈한 투썸플레이스 카페에서 밝게 웃고 있다.

2018년은 그랜드백화점이 태어난 지 22년이 된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22살이다. 이제 미래를 설계하는 대학생으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다. 이처럼 성장하기까지에는 그랜드백화점 임직원이 그동안 지역을 향해 쏟은 애정과 관심이 밑거름이 됐다. 더욱이 백화점을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10와 20대들에게 약속과 모임 장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18년, 도약과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온라인에서 24시간 그랜드백화점을 만나실 수 있게 됩니다.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제휴업체를 통한 온라인 판매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고 새해 2월부터는 ‘네이버 스토아팜’에 직영 출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하는 유 영환 점장은 온라인 성장을 중심으로 젊은 고객을 향한 마케팅 포문을 열었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고객의 포인트 카드인 ‘1230‘서비스도 정비해 포인트 적립을 주말에만 한정해 지급하던 것을 평일까지 확대 서비스 했고, 지하 2층의 푸드스페이스 공간의 입맛도 젊은 입맛에 맞추어 새롭게 단장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백화점 리뉴얼이 완성되는 새해다. 지하 3층의 변화가 궁금하다.
지하 3층은 저희 모 기업인 그랜드백화점(주)의 골프와 호텔 등 레저사업에 주력하는 경영전략으로 올해 마무리 예정이었던 리뉴얼 일정이 조금 연기되었다. 새해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연결된 지하3층은 리빙과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투썸 플레이스와 대형 키즈카페, 복합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생활용품관으로 꾸미고 있다. 

-꽃게와 마늘, 복숭아 시즌이 되면 백화점이 오픈되기 전부터 고객들이 줄서서 기다린다.
(웃음) 이들은 모두 그랜드백화점 식품관의 효자상품들이다. 고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지역 1등 식품매장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 산지 농가들과 오래전부터 계약을 맺어 고객들이 희망하는 품목의 식재료들을 신선하게 값싸게 제공해왔다. 그러다 보니 해당 상품의 행사기간에는 고객이 몰린다. 마늘장아찌를 담그거나 알찬 꽃게탕이 그리워지는 시기,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속살의 치악산 복숭아는 베스트셀러 상품들이다. 여기에 청정 안심포크 삼겹살·목살과 호주산 쇠갈비와 미국산 LA갈비도 인기다.


-온 가족이 생활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다. 그랜드백화점이 지닌 매력을 요약하면.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시니어 의류와 제화, 침구류를 시즌별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한다. 중장년층의 신뢰를 얻은 상표들을 중심으로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상품을 준비한다. 청소년과 청장년층을 위해서는 인기 있는 유명 아웃도어 제품과 스포츠 용품을 파격가로 준비해 반응이 좋다. 이월 상품들은 시즌 전부터 최대 70%의 파격가 행사도 진행한다. 시중 백화점 품질의 침구와 수예류도 중저가격으로 내놓기 위해 MD들이 발로 뛰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친구처럼 부담 없는 ‘고객 중심, 고객 친화 백화점’이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푸짐하게 쇼핑할 수 있고 집 가까이 있어 신선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산지직송 식품을 살 수 있는 장점이 강점이다.
그리고 중장년층의 전통 시장에 대한 추억을 매월 ‘큰장날’의 정기적인 쇼핑 기획 행사에 담았다. 가을철 장을 담그는 시즌이 되면 파주 장단콩 벌크 판매 특집 행사와 유명 산지에서 직접 담근 명품 각종 장을 고객이 원하는 만큼 떠서 포장하는 등 인심 넘치는 장날의 감성들을 행사 기획전에 담아냈다. 그러면서 그랜드백화점은 온 가족에게 ‘푸짐하고 맛있는’의 정감 스토리가 담긴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유 점장은 새해에 직원들을 향한 근무복지제도 개선에도 신경을 썼다. 주말 매출을 잡아야 하는 백화점 특성상 주말에도 근무해왔던 임직원들의 근무형태를 조정할 계획이다. 우선 직원들의 휴무 일수의 확대와 더불어 휴게시간 및 오전·오후 근무의 명확한 체계를 세워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행복한 쇼핑, 직원에게는 행복한 일터. 이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새해 새롭게 도약하는 그랜드백화점은 경기서남부 주말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 비장의 깜짝 전략도 준비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ugenecoolkr@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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